광주은행에서 이자율이 굉장히 높은 적금상품을 출시하였다. 최고 13.5%의 이자를 지급해주는 행운의 적금이라고 하여 이름도 행운적금이다. 기본금리는 3.5%이며 추첨 이벤트 당첨시 연 10%의 추가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자.
1. 행운적금 가입대상
누구나 13.5%의 최대금리를 적용받는 것은 아니다. 행운적금이라는 이름과 같이 행운이 따라야 높은 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는데, 매주 회차별로 배정된 행운번호가 있고 추첨되는 당첨번호와 일치하는 경우 매 회차별 10개의 계좌에 우대금리를 적용해주는 것이다.
- 이벤트 대상 : 2022.09.01 ~ 2023.09.03 기간 중 가입한 정상계좌(단, 기당첨 계좌는 제외한다.)
- 추첨시기 : 2023.03.24 ~ 2023.09.08 기간 중 매주 금요일
- 추첨방법 : 매주 회차별 배정된 행운번호가 해당 회차에 추첨되는 당첨번호와 일치하는 경우, 매 회차별 10계좌 추첨
마치 로또번호를 추첨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배정된 번호와 추첨번호가 동일한 경우 추가 금리 적용을 받게 된다고 이해하면 쉽겠다.
2. 행운적금의 금리 와 상품설명
기본금리는 납입방식에 따라 두가지로 나뉘는데 가입 기간이 12개월, 즉 1년이다.
- 가입기간 : 12개월
- 정액적립식 : 월 5만원 이상 50만원 이내, 연이율 3.5%
- 자유적립식 : 최초 5만원이상 납입후 가입, 추가 적립시 1000원이상 적립, 월(1일부터 말일) 적립한도 50만원 이내, 연이율 3.3%
- 고정금리 적용
우대금리 적용(추가 연 10%)
추첨이벤트 당첨시 연 10%의 이자를 추가로 제공받게 되는데, 12개월 만기시 세후 수령액을 각 자유적립식, 정액적립식으로 나누어 계산해보도록 하자.
1) 자유적립식(기본 연 3.3%)
매달 50만원씩 넣었다고 가정, 우대금리를 적용받았을 때와 적용받지 않았을 때의 차이를 살펴보자.
자유적립식 우대금리 적용시 13.3%가 적용되고 50만원씩 12개월 납입을 하면 원금이 600만원에 세전 이자 43만2천원, 세후 수령액은 6,365,684원으로 세후 이자가 365,684원이다.
자유적립식 기본금리 적용시 3.3%가 적용되고 50만원씩 12개월 납입을 하면 원금이 600만원에 세전이자 107,250원, 세후 수령액은 6,090,734원으로 세후 이자가 90,734원이다.
두가지 경우의 차이를 살펴보면 세후 이자 차이가 무려 274,950원이나 발생한다.
2) 정액적립식(기본 연 3.5%)
정액적립식 우대금리 적용시 13.5%가 적용되고 50만원씩 12개월 적금을 넣으면 원금이 600만원에 세전이자 438,750원으로 세후 수령액은 6,371,182원으로 세후 이자가 371,182원이다. 자유적립식에 비해 5,498원 차이가 발생한다.
정액적립식 기본금리 적용시 3.5%가 적용되고 50만원씩 꾸준히 12개월간 적금에 납입하면 원금 600만원에 세전이자는 113,750원으로 세후 수령액은 6,096,232원으로 세후 이자가 96,232원이 된다. 우대금리 적용시와 금액차이는 274,950원이다.
행운적금 가입방법
행운적금은 올해 9월 3일까지 한정적으로 운영하는 상품이다. 정부 기본금리가 내려가고 있는 상황으로 앞으로 또 나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해당 상품은 비대면 전용으로 인터넷 뱅킹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기본 금리도 낮지 않고 6개 숫자를 맞춰야 하는 재미가 있기 때문에 확률적으로는 희박해 보이긴 하지만 당첨시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가볍게 가입하기 좋은 상품으로 보인다. 이런 경우엔 큰돈이 아닌 가볍게 가입하면서 적금으로 돈을 모은다는 점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