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결정사에서 듀오와 가연을 빼면 과연 뭐가 남을까 하는 생각을 할 정도로 듀오와 가연은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정말 수 없이 많은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는 이 두가지 대중사는 가입비도 다양하고 회원들도 다양하다. 이 글에서는 이런 대중사에서 결혼에 골인하는 성공 전략을 다루도록 하자.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살펴보도록 하자. (24.02.08 업데이트)
대중사에서 결혼할 확률
대중사에서 결혼할 확률은 4%이내에 해당한다. 100명 중 단 4명만이 결혼에 성공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노블사의 성혼율은 높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거의 비슷한 확률로 결혼에 골인하는 것인데, 그렇다면 결정사는 도대체 왜 가입하는 것일까에 대한 의문이 들기도 할 것이다.
결정사에 가입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소개를 받을 매체를 늘리는 수단이라는 것이다. 소개를 받을 매체를 늘리는데 그 소개도 내가 원하는 조건을 맞춘자에 한해 소개를 받는다는 점에서 우리는 가입비용을 지불하게 되는 것이다. 결정사에 가입한다고 무조건 결혼에 골인하는 것은 아니니만큼, 우리는 어떻게 하면 결정사에서 결혼을 할 수 있을지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듀오
듀오는 가장 많은 인원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듀오의 지사가 있기 때문에 당신이 지방에 거주하고 있더라도 소개를 받는데 지장이 없다. 당신이 수도권에 있지 않는 한, 듀오를 제외한 대부분의 결정사는 당신의 횟수를 다 채우는데 1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그만큼 많은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소개를 받는 선택지도 다양해질 수 있다. 또한 듀오의 회원들이 타 결정사의 회원들보다 외모에서 매력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외모를 다른 조건보다 중요시 하게 생각한다면 듀오를 선택하는 것을 권한다.
듀오 전략
외모를 위주로 보되, 당신이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조건 두가지를 반드시 이야기하자.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조건은 정량적으로 수치화 할 수 있는 조건이어야 한다. 연봉을 포기하지 못하거나 자산을 포기하지 못하거나, 여자형제가 있느냐 등 반드시 정량적으로 수치화 할 수 있어야 한다. 정성적인 부분은 결정사 프로필로 걸러낼 수 없다. 성격이 착했으면 좋겠다거나 이성 문제로 속썩일 일 없는 사람이라거나 하는 그런 부분들이다. 프로필로 걸러낼 수 있는 것은 정량적인 부분 뿐이다.
그렇게 정량적인 부분을 두가지 정도 정확하게 세팅했다면 듀오 멤버스를 시작하라. 듀오 멤버스에서 프로포즈를 하라는 것이 아닌, 당신이 원하는 이성상의 외모와 흡사한 사람들을 찾고, 그들의 회원번호를 메모하라. 그 회원번호를 당신의 매니저에게 알려주면 당신의 매니저는 그 회원과 비슷한 이미지의 회원들을 위주로 소개해줄 것이다.
가연
가연은 업계 2위지만 대중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이다. 전국적으로 지사가 존재하긴 하지만 듀오보다는 회원수가 적어서 지방에 거주하는 경우 큰 메리트를 못 느낄 수 있다. 만약 당신이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상태에서 가연에 가입하고 싶다면, 당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 외에도 이동이 가능하여야 메리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가연전략
가연의 전략은 최대한 많은 미팅을 진행하는 것이다. 종종 진행되는 이벤트중에 횟수제가 아닌 기간제로 운영되는 이벤트가 진행되는데, 동일한 가입비를 지불하고 기간제로 소개를 받을 수 있는 상품에 가입을 하게 되는 것이다. 가입비는 크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가연의 경우 이벤트가 진행될 때 기본 가입비는 변동이 없으나 횟수에 차이를 주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5+5회가 기본 베이스라면 6+6회 이벤트를 진행한다던지 하는 것이 그렇다. 가능하면 이렇게 이벤트를 진행할 때 가입하는 것이 이득이며, 가연의 경우 듀오처럼 멤버스가 있지만 활발하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초반 프로필에서 영점을 잘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대중사 공통 전략
외모를 먼저 보라
이 내용을 보고 의아해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고들 이야기하는데, 결정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대다수의 케이스를 보면 설렘과 끌림이 있는 상대를 만난 경우가 많다.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 만남이 지속될 수 있겠는가?
외모를 전혀 보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들은 딱 두가지 케이스이다. 거짓말을 하고 있거나, 혹은 섹슈얼한 감정을 조건에서 느끼는 사람이다. 그러나 이렇게 결혼을 하고 나면 혼인관계가 원만하게 지속되기 쉽지 않다.
잘생기고 예쁘고 못생기고는 객관적인 지표가 될 수 없다. 그러나 내 취향이라는 것은 분명 존재하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이성을 위주로 만나도록 하자. 외모를 우선으로 보고 이후에 조건을 따지는 것이 결정사에선 오히려 현명한 선택이고, 짧은 시간내에 결정사를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이다.
외모를 개발하라
외모를 먼저 보는 사람이 정말 없을까? 아니다. 대중사의 경우 사진이 공개되는 것이 원칙이고,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사진이다. 결정사에 온 대부분의 남성과 여성은 공통적으로 외모에 신경을 안쓴다는 점이 좀 문제인데,
프로필 사진에 신경써라
결정사에 가입을 할 때 가장 먼저 제출하라고 하는 부분이 사진이다. 보통의 남성들은 대충 찍은, 그리고 시간이 상당히 지난 증명사진을 제출하는 경우가 많고, 여성의 경우 셀카를 제출하거나 혹은 비싼돈을 들여 스튜디오에 가서 프로필 사진을 찍어서 제출한다. 둘 다 잘못되었다.
프로필 사진은 보통 3장 정도를 제출하는 것이 기본인데, 이 3장으로 당신의 이미지를 상대방에게 인식시키는 것이다. 가볍게 생각하고 증명사진이나 한장 달랑 보낼 것이 아니고, 필터와 보정이 심하게 들어간 셀카를 보낼것이 아니다. 그리고 스튜디오 프로필 사진은 정말 별로 안좋은 선택이다.
사진은 이렇게 구성하는 점이 좋다. 증명사진과 같이 상반신과 얼굴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이 한장 필요하고, 측면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이 필요하고, 또 전체적인 실루엣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신 사진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그냥 막 찍은 사진을 낼 순 없다. 가장 좋은 사진은 누군가가 찍어준 감성이 있는 사진, 즉 일반적으로 스냅사진이라고 불리는 사진들이다. 마치 친구가 찍어준 것 같은데 잘 나왔고, 느낌 있어 보이는 사진이다. 이런 사진을 정면을 확인할 수 있고, 측면을 확인할 수 있고, 전신의 실루엣을 볼 수 있는 사진으로 총 세장정도를 제출하면 결정사 매니저가 엄지를 치켜세우며 잘했다고 할 것이다.
보통 여성들이 많이 찍는 스튜디오 프로필사진이 안좋은 이유는 굉장히 부자연스럽다는 점이다. 이런 스튜디오 프로필 사진이 자연스러운 사람들은 이미 시집/장가를 간 사람들이 많고, 평소에 사진을 많이 찍혀보았기 때문에 어떤 자세가 자연스러운지 안다. 혹은 방송계쪽 사람이거나. 그러나 일반적으로 사진을 자주 찍히는 사람이 아니고, 방송계쪽 사람이 아닌 일반적인 사람의 프로필 사진은 상당히 부담스럽다.
아래 버튼을 눌러서 들어가면 남성의 경우지만 어떤 느낌의 프로필 사진이 필요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전/후 사진만 보아도 체감이 확 올 것이고, 필자의 경우에도 프로필 사진을 이런식으로 바꾸고 나서 매칭 성사율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감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여성의 경우도 이런 느낌으로 찍으면 대단히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
가입비
일반적으로 소개팅앱과 같은 곳에서는 여성은 거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주로 남성이 지불하는 경우가 많다. 연애를 목적으로 하는 곳은 대부분 남성의 성비가 여성의 성비보다 월등하게 높은 남초지만, 결혼을 목적으로 하는 곳은 다르다. 물론 지역별로 차등이 있지만 수도권의 경우에는 결정사의 대부분이 여초다. 또한 여성의 경우에는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을 찾는 이른바 ‘하이퍼가미’, 상향혼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남성의 경우엔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을 찾기보단 조금 더 어리고 조금 더 예쁜 사람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두가지 특성에 의해 결정사 가입비는 남성과 여성의 케이스가 달라진다. 남성의 경우 굳이 비싼돈을 들여서 좋은 조건의 여성을 만나려하기 보단, 최소한의 조건만 달아놓고 저렴한 가입비를 내더라도 그 남성의 조건에서 만날 수 있는 대부분의 여성을 만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연의 경우 G1, G2, G3의 가입등급에 따른 가입비가 차등 발생하는데, G1으로 가입을 하더라도 G3급에 있는 여성을 만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물론 그 남성이 G3급이어야 하겠지만.
그러나 여성의 경우엔 다르다. 만약 이 여성이 본인보다 뛰어난 남성을 만나고 싶다면 본인이 가진 조건에 해당하는 가입등급 혹은 그 이상의 가입등급으로 가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4년제 대졸인 여성이 대략 G2등급정도 되는데, 이 여성은 G2이상에 가입하여야 G1의 등급을 만나지 않을 수 있다. 남성은 G1으로 가입하고 G1을 만나도 되고, G2를 만나도 되고 G3를 만나도 되지만, 여성은 G2로 가입하고 G1을 만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대개 G2의 등급을 가진 여성은 G3에 가입하는 경향이 있으나, 하향하여 G2나 G1을 가입하는 경우는 없다.
반면 G3의 등급을 가진 남성은 도리어 G1에 가입하는게 이득이다. 앞서 말했던 것 처럼 G1과 G3의 가입비는 분명 차이가 있지만 G1으로 가입해도 G3 등급의 여성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금 비싼 가입비에 부담을 느낄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서브로 후불제 결정사를 돌려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하자. 가입비 한푼 들이지 않고 매칭이 성사되어 만남이 발생할 때만 약10만원의 비용을 지불하는 시스템으로 많은 사람들의 만족을 얻고 있는 결정사이다. 후불제라고 해서 경제력이 부족한 사람들만 모인 것이 아닌, 결정사를 경험해보고자 가입한 사람도 있고 이 시스템 자체가 매력적이라 가입한 사람도 있다.